단감 과수원 썩덩나무노린재 방제 서두르세요!

관리자 | 2012.08.21 14:10 | 조회 1145

- 단감 과원 노린재 유입량 증가 -

 

지난주까지 계속되던 폭염기간동안 도내 단감과수원에 노린재 유입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에 따르면 더위가 시작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트랩을 이용하여 단감 과원에 유입된 노린재 수를 조사한 결과, 6월 25일을 기점으로 노린재가 채집되기 시작하여 7월 30일 현재 100마리가 트랩으로 유인되었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채집 량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특히 폭염 지속기간이 길었고 기온이 높아 노린재 세대 단축에 따른 개체수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단감 과수원에 대한 세심한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요즘 단감 과수원에 유입되고 있는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로 과수원에 유입된 성충이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약충이 단감 과실을 흡즙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썩덩나무노린재 약충이 흡즙한 단감 과실은 9월경부터 껍질이 변색되면서 상품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8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적용약제(디노테퓨란수화제 등 25종 등록)를 이용하여 반드시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이 해충이 야행성이기 때문에 주간에는 관찰이 어려워 간혹 방제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과 방제를 했더라도 이미 노린재가 발생한 과원이라면 9월 이후 과실에 피해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노린재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서 서둘러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

 

경남의 단감재배면적은 2011년 현재 8,167ha로서 전국 14,299ha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남 단감은 품질이 우수하여 동남아 지역과 북미 지역 수출도 이루어지는 등 농가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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