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파종 시기 놓치지 말아야!

관리자 | 2012.09.06 16:33 | 조회 1078

- 호맥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9월 초까지 파종 -

 

FTA체결 확대에 따른 국내 축산업 위기감 고조가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폭제가 되고 있다.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구입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료작물 재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재배 확대와 조사료 안정생산을 위한 사료작물 재배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소 사육 농가에서 많이 이용하는 사료작물인 호맥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자운영 등의 파종적기가 다가옴에 따라 최대한 많은 농가에서 조사료 재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귀리와 유채 등 이용도가 높은 조사료 작물의 재배적기가 지금 시기이기 때문에 늦어도 오는 9월 초순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초식가축의 경영비 비율은 사료비가 약 37.8%, 노동력이 35.6%, 상각비 14.4%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조사료 재배를 통한 사료구입비 절감은 경영비를 줄일 수 있으면서 양질의 조사료 공급에 의한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소는 풀을 소화시키기에 적합한 반추위라는 소화기관을 가졌기 때문에 풀사료의 섬유소와 거친 입자는 위벽을 자극하여 반추작용과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반추위내 미생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생물의 활동과 반추위내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따라서 한우와 젖소 같이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에게는 사료 중 50~70%의 풀사료를 급여해야 사료효율을 높일 수 있고, 두당 연간 2,664kg정도의 조사료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조사료 확대재배가 축산농가의 생산효율 증대와 경영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사료작물의 가을철 적기파종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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