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농사를 위한 논둑 제초시기는 7월상순 이후

관리자 | 2012.07.13 13:49 | 조회 984
벼 친환경농업 생산단지에서 발생하는 천적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논둑 제초를 7월 상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벼 모내기 후 수확기까지 농업인들은 3회 정도 논둑 제초작업을 실시하는데, 논둑에 발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은 해충뿐만 아니라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들의 서식처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에서 벼 모내기 후 논둑에서 발생하는 해충과 천적, 천적의 논 이동시기를 조사한 결과, 논둑에는 해충(7종) 보다 거미류 등 천적(14종)이 오히려 많았으며, 논둑에서 발생한 천적이 논으로 이동하는 시기는 6월 하순∼7월 상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벼 친환경단지에서 논둑에 발생한 천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초시기를 논둑에 발생하는 천적이 논으로 완전히 이동한 시기인 7월 상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천적보호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이건휘 연구관은 “최근 벼 친환경재배 단지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벼 해충관리를 위해서는 천적 등 유용생물 자원의 발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의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천적의 서식처 제공이 가장 기본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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