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 관리에 주의해야

관리자 | 2012.07.30 11:30 | 조회 875

- 가축 고온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환기와 신선한 물 공급이 중요 -
- 과수 고온과 강한 햇볕으으로 인한 일소(日燒)피해 예방해야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경기도 지역도 낮 최고 기온이 33℃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농축산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농축산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고온기 과수원 및 가축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은 27℃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 호흡수 증가 등으로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의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감소, 증체율 감소 및 번식 지연 등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가축의 폐사 등으로 이어져 양축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고온기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원하고 깨끗하며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조성하고 환(선)풍기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배합사료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서 아침, 저녁 시원할 때 급여하고 신선한 물을 항상 공급하며, 광물질과 비타민 보충사료를 급여하여 영양소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축사 지붕의 복사열 차단을 위해 여러 가지 단열 처리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장기적인 대비로 주변에 활엽수를 심어 주는 것도 좋다.

 

단열효과가 뛰어난 특수페인트를 축사지붕 등에 처리하는 것 한가지 방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축사 에너지절감 시범사업 결과 혹서기에 내부 온도가 2.0~2.5℃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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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원에서는 폭염과 맑은 날씨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어 과일이나 잎이 손상되는 소위 일소(日燒)현상이 나타나 상품성을 잃게 되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병해충 발생으로 이어져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과일에서 발생하는 일소 증상은 과실이 강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출돼 발생하기 때문에 과실이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나무 전체에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를 유인하거나 도장지를 제거해 잎과 과실이 충실하게 생육되도록 해야 한다.

 


일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살포하되, 고온기에는 농업인 및 과수의 약해 피해가 나타나므로 반드시 아침에 살포해야 한다. 미세살수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과원에서는 대기온도가 31℃ 이상일 때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5분간 살수되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면 과실의 표면온도를 낮춰 일소과 발생이 경감된다. 탄산칼슘을 살포하면 일소증상 발생이 약 60% 정도 감소하고, 미세살수 관수시설 설치시 과수원 온도가 약 17%정도 내려가는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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