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난 감자, 치유하고 저장해야 오래간다

관리자 | 2012.07.11 16:00 | 조회 873

-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15일 보관하면 효과적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감자를 수확한 후 품질 저하를 막고 저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확 후 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자는 인력과 기계를 이용한 수확 과정 중에 각종 물리적인 요인에 의해 상처를 받기 쉽다.

수확작업 시 발생한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 포장해 시장에 유통하거나, 저장고에 바로 저장하면 상처조직에 병원균이 침입해 저장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병든 감자는 선별하고, 상처가 심한 감자는 무름병이나 곰팡이류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제거해야 한다.

감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큐어링)은 상대습도 90 %, 온도 20℃ 정도에서 10일에서 15일간 보관하는 것이다. 하지만 큐어링 장치가 없는 일반 농가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 15일 정도 얇게 펴주는 것으로도 효과적이다.

큐어링은 발생한 상처를 자연 치유하고 얇은 표피를 튼튼하게 만들어 저장 수명을 연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진용익 연구사는 “큐어링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는 가공 목적에 따라 조건을 달리해 저장할 것”을 강조하면서 “일반 식용감자는 4℃ 내외에서 저장하고, 가공용 감자는 저온에 저장하면 환원당 함량이 증가하므로 7∼8℃ 정도로 저장을 하다가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20일 전부터 서서히 온도를 상승시켜 2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씨감자의 경우 보통 4℃ 내외에서 저장을 하다가 파종시기가 다가오면 산광최아를 적절히 해 파종 전에 씨감자를 튼튼히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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