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풋마늘’ 품질향상 재배기술 모델

관리자 | 2012.07.11 16:04 | 조회 1099

      
        
      
                       

                            

- 생산성 16 % 향상, 파종 종구 29 % 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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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경남 사천 풋마늘 품질향상을 위해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풋마늘 재배기술을 적용해 오는 5일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풋마늘은 구가 형성되기 전 잎과 줄기를 채소로 활용하므로 채소 생산이 적은 겨울철에 기온이 따뜻한 남부지역에서 생산된다. 생선회나 불고기 등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하며 최근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풋마늘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제주도와 경남 남해에서는 구 마늘 재배 중 밀식된 곳에서 솎아낸 솎음 풋마늘이다. 그러나 경남 사천시의 풋마늘은 사천지역의 재래종 마늘을 풋마늘 전용으로 개발했다. 

사천 풋마늘 수요 증가로 재배면적은 2005년 25ha에서 2011년 62ha로 증가했으나 농가마다 재배방법이 달라 생산성 차이가 크고 품질이 달라 사천 풋마늘 재배 매뉴얼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사천 풋마늘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모델을 개발하고자 다양한 재배기술을 재배 현장에 적용했다.

관행적인 투명멀칭에 줄간거리 10cm에 식물체 사이 거리 7cm 재배방법보다 녹색멀칭에 줄간거리 15cm에 식물체 사이 거리 6.5cm 재배에서 생체중과 줄기 두께가 알맞고 길이가 길어 품질이 좋아지고, 단위면적당 생산성도 16 %가 증가됐다.

또한 관행 재배에서는 파종용 종구를 약 286kg을 사용하나 이 재배법에서는 205kg을 사용하므로 파종 종구가 약 29 % 줄었다. 따라서 종구 준비와 파종에 드는 노력이 줄어드는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그리고 사천시 6개 마을 보존 풋마늘 7점의 종구 특성을 평가한 결과 송천마을 보존 풋마늘이 구의 껍질이 진보라색이고 줄기의 두께와 길이가 알맞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성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평가회에서는 풋마늘 재배농가의 연중 소득창출을 위해 비가림 풋마늘 재배 수확 종료 후 다음 작기 파종 전까지 휴작기간을 이용 풋마늘+방울토마토, 풋마늘+풋고추, 풋마늘+나물용 잎고추 등 작부체계에 대한 실증결과를 발표한다.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장상권 지도사는 “고품질의 풋마늘 생산이 늘고 파종 종구를 절약해 농가소득 향상과 노력절감에 효과적인 재배기술이다. 올해 풋마늘 파종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송천마을 종구로 갱신하고 풋마늘 재배 모델을 적용해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채영 연구사는 “풋마늘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 매뉴얼 개발로 사천시 풋마늘의 품질향상과 수량 증가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품질을 규격화함으로써 공동선별이 가능해 유통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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